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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20호] 2019 피다데이 : 피다로의 초대

2019-07-03
조회수 352

2019 피다데이 : 피다로의 초대



“피다의 활동터”로 초대합니다

오랜만의 회원 초대의 장이었다. 사무국이 있는 불광역(3/6호선) 서울혁신파크는 주변 환경과  시설 설비가 잘 갖춰져 있어 언제든 회원들과 함께 재밌는 활동들을 하고 싶은 공간이지만 접근성이 그리 좋은 편은 아니라서 이 곳에서 내부 행사를 여는 것은 조금 망설여 졌었다. 그러나 언젠가부터 피다의 주 활동터를 알리고, 살피고, 그 공간에서 함께 시간을 채워가는 일은 꽤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 번쯤은 ‘피다의 활동터는 어떤 곳일까!?’ , ‘한 번쯤은 방문해 보고 싶은데..’ 라는 속마음을 간직하고 계신 분들이 있으리라 믿고! 다소 멀지라도 피다의 활동터인 불광 서울혁신파크에서  <2019 피다데이 : 회원 만남의 장>을 열어보았다.

▲ 피다데이에 참여한 참가자들과 함께 (C)발전대안피다


사실 주 참여자로 염두에 둔 사람들은 신규회원 그룹이다. ‘발전대안 피다’ 라는 단체를 어떻게 알게 되었고, 후원하게 되었는지, 어떤 고민과 생각을 갖고 뜻을 함께 모아주는 분들인지 사무국 역시 무척 궁금했다. 그러나 오랜 시간 피다를 후원했지만 기회가 닿지 못해 피다의 활동터를 찾지 못한 분들도 꽤 많아서 회원이면 누구나 찾아오실 수 있도록 안내했고, 피다에 대한 관심은 크지만 아직 회원이 아닌 ‘예비회원’들도 참여가 가능하도록 열어두었다. 어떻게 보면 피다와 다양한 관계를 맺고 있는 (최근에 또는 오랜시간 피다와 함께하고 있는 회원이거나 그렇지 않거나) 사람들이 모이는 장이지만 결국 ‘피다에 대한 관심과 응원, 궁금증’ 으로 모이는 분들이니 비슷한 생각과 고민을 자유롭게, 즐겁게 채워주시리라 믿어 의심치 않았다.


살아가면서 지구촌의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는 알아둬야 할 것 같아요

이른 장마 소식에도 굴하지 않고 사진작가, 디자이너, ODA YP, 대학원생 등 다양하게 활동하고 있는 5명의 회원 그리고 예비회원들이 ‘피다데이’에 참여해주었다. 사무국의 기대와 예상대로 시작은 어색했지만 점차 현재 자신이 하고 있는 여러 활동들을 어떤 고민과 생각에서 시작하게 되었는지 자유롭게 말하며 서로에 대한 소개들을 깊이 있게 나누게 되었다. 특히, 이렇게 먼 불광까지 찾게 된 동기들이 무척 인상 깊었다. ‘이 시대에 살아가면서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는 알아둬야 할 것 같아서 왔어요.’  , ‘발전 그리고 피다! 이런 단어들이 제 마음을 움직였어요.’ , ‘사람에 대한 관심이 큰데, 이런 제 관심사와 피다가 잘 맞는다고 생각해서 회원으로까지 참여하게 되었어요.’  등 피다가 추구하는 ‘사람이 꽃피는 발전’의 가치와 맞닿아있는 참여동기들이었다.


대화만으로도 충분히 즐거웠으나 그래도 처음 피다를 찾으신 분들이니 피다의 이야기와 실제 활동 결과들을 더 자세히 보여드리고 싶었다. 그래서 2018년, (재)바보의나눔의 지원을 받아 진행했던 ‘2018 캄보디아 프로젝트 : 함께 찾아가는 발전상’ 활동의 결과물인 ‘발전을 그리는 사람들’ 다큐멘터리 영상을 함께 시청했다. 다큐멘터리는 우리들이 통상적으로 개념화한 ‘발전’을 풀어간 내용이 아니라 실제 캄보디아 현장에서 ‘발전’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꿈꾸는 발전에 대한 인터뷰 영상이었다. 폭력적인 개발 프로젝트로 인해 터전을 잃어버렸지만 끝까지 싸우는 사람들이 꿈꾸는 발전, 공동체 안에서 개인의 존엄성을 회복하면서 꿈꾸는 발전 등 발전에 대한 다양한 해석과 바람을 참가자들과 정신 없이 나누다 보니 어느새 깜깜한 여름밤이 되어 있었다. 영상을 보니 되려 캄보디아에서 배울 점들이 많다고 말하며 부끄러움을 느낀다는 참가자들의 이야기 속에서  발전에 대한 성찰과 사람을 위한 발전을 고민하는 피다에 대한 지지와 응원의 기운까지 느낄 수 있었다.

▲ 영상을 감상하는 모습(왼쪽)과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오른쪽) (C)발전대안피다


적은 인원이 모이더라도 자주 피다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은 확실한 계획으로 세워졌다. 사무국의 적은 인력으로 자주 기회를 만들지는 못하지만 앞으로 최소3개월마다 한 번씩은 ‘(예비)회원 초대의 장’을 열어 함께 어우러지는 장을 만들 계획이다. 앞으로 정기적으로 열리게 되는 <피다데이(PIDA DAY)>를 기대해주시기를 바라며!! 모처럼 고마운 마음과 생각들을 담뿍 받아 행복하다는 수줍은 고백을 전한다. 

  

 

일자 : 2019-07-03


작성 : 이재원 발전대안피다 애드보커시팀장 / tony5jw@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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